베트남 여성이 한국에 와서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했다.

사진=KBS '제보자들' 캡처

5일 방송된 KBS2 ‘제보자들’에서 너무 빨리 꺾인 베트남 아내의 코리안 드림 이야기를 펼쳤다. 응웬 빈안은 한국으로 시집와 3개월만에 남편에게 살해를 당했다.

남편의 결혼 전 과거 행적이 수상했다. 제작진은 남편 김석두(가명)씨의 지인과 통화를 했다. 지인은 “지금으로서는 제가 알아도 말을 못한다”며 “결혼 사실을 사건 나고 알았다. 구차한 변명하지말고 법에서 벌주는 만큼 벌 받고 나오라고 했다”고 전했다.

빈안이 살해 당하기 전 결혼생활에 도움을 받을 곳은 없었을까.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 “빈안이 여기서 활동했는지 알 수 없다. 자료가 없으니까”라고 했다.

이어 “이곳은 법무부처럼 이주여성들이 필수로 오는 곳이 아니다. 저희는 생활서비스”라며 “법적으로 반드시 이용해야 한다는 강제성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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