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NC 다이노스 포수 양의지가 2019 프로야구 은퇴선수가 직접 선정한 최고의 선수상을 받았다.

사진=연합뉴스

양의지는 5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2019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 시상식에서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양의지는 KBO리그 2019시즌 타율 0.354를 기록해 이만수(당시 삼성 라이온즈) 이후 35년 만에 포수로 타격왕 타이틀을 차지했고 출루율과 장타율 부문에서도 1위 자리에 올랐다.

그는 “어릴 때부터 많은 선배님들을 보고 꿈꾸면서 야구했는데, 영광이고 감사드린다는 말씀드리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노리는 SK 와이번스 김광현은 최고의 투수상, 키움 히어로즈의 김하성은 최고의 타자상을 받았다. 최고의 신인상은 KIA 타이거즈 이창진, 백인천상은 라온고 김지찬이 수상했다.

한편 시상식을 개최한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는 안경현 SBS 해설위원을 차기 회장으로 뽑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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