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극장가에 '천문: 하늘에 묻는다'의 최민식-한석규와 '백두산'의 이병헌-하정우 등 연기력으로 무장한 독보적 매력의 배우들이 귀환하며 기대를 모은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12월 개봉하는 '천문: 하늘에 묻는다'와 함께 '백두산'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주연들로 활약하여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먼저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는 조선의 하늘과 시간을 만들고자 했던 세종(한석규)과 장영실(최민식)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관노에서 면천을 받아 수많은 업적을 남겼지만, 세종24년의 ‘안여 사건’ (임금이 타는 가마 안여(安與)가 부서지는 사건) 이후로 역사에서 사라진 파란만장한 인생의 장영실은 최민식이, 대신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면천을 시킬 만큼 총애했던 장영실을 파직할 수 밖에 없었던 세종은 한석규가 맡아 좌중을 압도하는 연기력으로 담아냈다.

지금까지 한 번도 그려진 적 없었던 세종과 장영실의 숨겨진 관계는, 만남만으로도 화제가 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명배우 최민식, 한석규의 검증된 연기력과 30년을 넘는 우정의 연기궁합으로 스크린에서 되살아난다. 이에 섬세한 감정 묘사의 대가 허진호 감독이 연출을 맡아, 사극의 스펙터클함과 함께 두 인물의 관계와 감정에 집중하여 더욱 풍성하게 그려져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다른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하는 영화 '백두산'은 사상 초유의 재난인 백두산의 마지막 폭발을 막아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 작품에서 이병헌은 북한 무력부 소속 일급 자원 리준평을, 하정우는 비밀 작전을 수행하는 특전사 대위 조인창을 맡았다.

많은 영화들에서 매력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화제를 낳은 이병헌과 하정우는 이번 작품에서 또한 다시 한번 매력적인 모습을 선보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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