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이 모바일 기부 시스템을 도입했다.

구세군이 지난달 20일 서울 광화문 북측광장에서 '2019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을 개최, 전국 353곳에서 거리모금에 돌입했다.

이날 시종식은 객석을 행사 무대보다 높게 설치, 수혜자와 후원자는 물론 일반 시민 등이 시종식의 주요 인사가 되도록 했다.

구세군은 올해 거리모금과 함께 처음으로 모바일 기부를 도입했다. 거리모금 기간 내에 네이버페이, 제로페이 등을 통해 구세군 기부에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다.

또 현금이 없는 사람들도 거리에서 기부할 수 있도록 '스마트 자선냄비'를 설치했다. 자선냄비에 붙어있는 QR코드를 통하면 현금이 없어도 누구나 기부에 함께 할 수 있다.

올해 구세군은 내년 1월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되는 집중모금 기간의 목표 모금액을 설정하지 않았다. 매년 이전보다 높은 모금 목표를 정하고서 이를 달성해 온 구세군으로서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고 한다.

이런 가운데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 5일 방송에는 자선냄비 관련 문제가 출제됐다. ‘철파엠’ 측은 “포털사이트에 자선냄비를 검색하면, 우리나라에 자선냄비가 몇 년도가 들어왔는지 찾을 수 있다”라며 이를 보내줄 것을 당부했다. 자선냄비는 지난 1927년 처음으로 국내에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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