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명배우 맷 데이먼, 크리스찬 베일의 케미로 관객들의 기대를 높이는 영화 ‘포드 V 페라리’가 카레이서의 인생을 알 수 있는 ‘퍼펙트 랩’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포드 V 페라리' 퍼펙트 랩 영상 캡처

‘로건’ 제임스 맨골드 감독의 신작 ‘포드 V 페라리’는 1966년 르망 24시간 레이스에 도전한 포드사의 혁신적인 자동차 엔지니어 캐롤 셸비(맷 데이먼)와 두려움 없는 레이서 켄 마일스(크리스찬 베일)의 놀라운 실화를 그린 영화다.

공개된 영상은 해질녘 노을빛으로 물든 하늘 아래서 대화를 나누는 켄 마일스와 아들 피터의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까칠한 성격이지만 자신의 가족에게만은 따뜻한 애정을 쏟는 켄 마일스는 피터에게 자신이 생각하는 ‘퍼펙트 랩’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며 영화에 감동을 더한다.

“기계를 한계까지 밀어붙이면서 벼텨주길 바라려면 한계가 어디인지 알고 있어야 해”라고 피터에게 설명하는 그의 모습에서는 레이싱 카를 다루는 그의 태도와 레이스 그 자체를 향한 애정이 동시에 느껴진다.

또한 끝이 어디인지 알 수 없는 서킷을 가리키며 “저기 퍼펙트 랩이 있어. 실수도 없고 모든 기어 변속과 코너 공략이 완벽한 랩. 대부분은 존재도 모르지만 분명히 존재해”라고 말하는 켄 마일스의 모습에서는 완벽함을 추구하는 그의 도전 본능을 느끼게 하며 보는 이의 마음속 뜨거운 열정을 깨운다.

아들에게만큼은 최고의 친구인 켄 마일스와 그런 아버지를 누구보다 존경하며 응원하는 피터의 다정한 모습은 진한 가족애를 보여주며 영화에서 그려진 드라마의 깊이감을 기대하게 한다. 또한 켄 마일스를 연기한 크리스찬 베일의 카리스마와 그가 보여줄 연기력이 시선을 강탈한다. 아버지가 아들에게 전하는 따뜻하고 진한 감동의 퍼펙트 랩 영상을 공개한 영화 ‘포드 V 페라리’는 12월 4일 개봉해 현재 극장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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