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돈 1000원으로 고품격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세종문화회관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 천원의 행복 시즌2 ‘온쉼표’(이하 ‘온쉼표’)가 12월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연극, 음악을 담다'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클래식, 뮤지컬, 무용,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단돈 천원에 관람할 수 있는 공연을 소개함으로써 시민들에게 문화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 공연장의 문턱을 낮췄다. 매달 1~2회에 걸쳐 세종문화회관의 직접 기획한 공연을 우수한 공연을 전석 1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사진=세종문화회관

올해의 마지막을 장식할 12월의 온쉼표 '연극, 음악을 담다'는 10여 편의 연극 작품들을 한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연극음악 콘서트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20여명의 챔버 오케스트라가 라이브로 연주하는 연극 음악과 함께 배우들이 직접 실연을 선보이거나 연극 무대를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는 편집 영상을 통해 작품들을 소개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아몬드' '함익' '줄리어스 시저' '프로즌' '템페스트' 등 여러 작품에서 활약하며 극음악에 생명력을 불어넣는다는 평을 받고 있는 무대음악 작곡가 장한솔 감독이 지휘를 맡아 직접 작곡한 대표 연극 작품들의 음악들을 선보인다. 박정은, 정하진, 박재은, 김병건을 비롯하여 실력파 연주자들로 구성된 챔버 오케스트라의 섬세한 연주로 한층 풍성한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작품마다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개성파 배우 정유진, 구도균, 이정주가 옴니버스극 '터미널'의 단편 '전하지 못한 인사' 무대를 직접 선보여 극과 음악의 어울림을 관객이 실황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12월 '온쉼표'의 예매는 오늘(4일)부터 1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온쉼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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