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의 오스카 시즌이 시작됐다.

사진='기생충' 포스터

4일(한국시각) 전미비평가위원회가 주관하는 ‘내셔널 보드 오브 리뷰(NRB)상’에서 올해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외국어영화상을 받았다.

올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강력한 국제영화상(전 외국어영화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기생충’은 방송영화비평가협회(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 전미비평가협회와 함께 미국 3대 내셔널 비평가협회상으로 알려진 NBR에서 외국어영화상을 받으며 오스카 청신호를 밝혔다.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아이리시맨’이 작품상을, 사프디 형제 감독의 ‘언컷 젬스’에서 열연을 펼친 애덤 샌들러가 남우주연상, 할리우드 레전드 주디 갈랜드의 일생을 다룬 ‘주디’의 르네 젤위거가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감독상은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의 쿠엔틴 타란티노가 수상했다.

전미비평가위원회가 선정한 올해의 영화 TOP 10은 ‘1917’ ‘내 이름은 돌러마이트’ ‘포드 V 페라리’ ‘조조래빗’ ‘나이브스 아웃’ ‘결혼 이야기’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리차드 쥬엘’ ‘언컷 젬스’ ‘웨이브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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