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BJ 겸 유튜버 BJ찬(백승찬)이 시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데이트 폭력 혐의를 받고 있다.

3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BJ찬은 서울 서초구의 한 영화관에서 시민의 신고를 받은 경찰에 붙잡혔다.

BJ찬은 지난 6월 인천시 남동구 한 오피스텔에서 자신의 연인이었던 20대 여성 ㄱ씨를 여러 차례 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ㄱ씨는 BJ찬의 폭행으로 얼굴 등을 다쳐 전치 8주 병원 진단을 받았다.

경찰은 BJ찬에 출석을 요구했지만, 5개월 넘게 연락을 받지 않으며 잠적했다. 이에 경찰은 BJ찬이 출석 요구에도 응하지 않고 주거지에도 나타나지 않자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시민의 신고를 받고 체포하게 됐다.

한편 BJ찬은 구독자 수가 25만명에 달하는 인기 유튜버다. 그가 아프리카TV에서 활동할 당시 한 경리가 총 4억 2000만원을 횡령해 이 중 1억 7000만원을 BJ찬에게 별풍선 형태로 선물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기도 했다. 

또한 지난해 8월에는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구속수감됐고 그해 10월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BJ찬은 지난 7월 인터넷 방송에 복귀했지만 데이트 폭력 사실이 알려지자 은퇴를 선언했다.

사진=아프리카TV BJ찬 캡처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