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를 어떻게 보낼지 고민한다면 밤을 화려하게 수놓는 불빛축제를 방문해보는 건 어떨까. 숙박 앱 고코투어가 소중한 사람들과 2019년 한해의 추억을 더욱 빛낼 수 있는 전국 ‘불빛축제’를 소개했다.

사진=고코투어

경기 포천시 ‘허브아일랜드 불빛동화축제 2019’는 겨울이 찾아오면 월동에 들어간 허브의 자리를 더욱 화려하게 꾸미는 불빛들의 환상적인 야경이 펼쳐진다. 크리스마스 마켓, 프랑스 상통인형전, 포토존, 트리만들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주말은 밸리댄스, 어쿠스틱 기타 연주 등의 공연이 활기를 더한다.

부산의 ’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는 벌써 11회째를 맞이했다. 트리축제라는 이름처럼 빛의 향연이 광복동 거리를 화려하게 수놓고 문화축제라는 이름처럼 매일밤 아름다운 노래와 화려한 공연으로 시민들을 맞이한다. 광복로에 장식되는 높이 18m의 메인트리, 광복로 입구의 메인게이트, 거리 상공에 장식되어 있는 행잉 구조물과 다양한 포토존 등 부산만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만끽할 수 있는 축제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이월드 별빛축제‘는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로에서 꽃과 별빛의 화려하고 로맨틱한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행사다. 입구의 대형 트리를 시작으로 국내 최장길이 250m에 달하는 전국 최장 빛로드인 ‘엔젤로드’와 초대형 마스코트 ‘자이언트 엔젤비비’를 만날 수 있다. 또한 2019년 새롭게 오픈하는 3개의 별빛 꽃 정원인 별빛 장미정원, 별빛 수국정원, 별빛 백합정원에서 인생샷을 남길 수 있다.

보성의 밤도 핫하다. 한국차문화공원 일원에서 ‘보성차밭 빛축제’가 1월 5일까지 열린다. 보성 빛축제는 2000년 밀레니엄트리를 시작으로 한국기네스북에 등재되며, 한국 빛축제의 효시로 20여년 동안 명성을 유지해오고 있다. 미디어파사드, 특수조명, 빛 조형물 등을 설치해 볼거리, 체험거리를 제공하며, 연말연시를 맞아 새해 희망의 메시지 전달하는 등 겨울철 차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그림같이 아름다운 보성의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다.

사진=보성군 문화관광과

오는 6일부터 경기도 가평 아침고요수목원에선 ‘오색별빛정원전 2020’이 시작된다. 10만여 평의 야외 정원 곳곳을 다채로운 조명과 빛을 이용하여 특별한 주제를 가지고 표현한 야간 조명 점등행사로 자연과 빛의 조화를 추구한다.

인공적인 조명 속에서도 한국 자연의 아름다움을 한껏 느낄 수 있어 매년 많은 관람객에게 사랑받는다. 수목원 내 모든 정원을 밑그림 삼아 친환경 소재인 LED전구를 사용하여 그려진 화려한 빛 축제의 장이 될 것이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