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윤 여자가 표예진이라는 사실을 장나라가 알게 됐다.

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VIP’(극본 차해원/연출 이정림/제작 더스토리웍스) 전국 시청률이 8.3%(1부), 11.3%(2부)를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13.7%까지 치솟으며 월화 안방극장 부동의 1위 독주를 이어갔다. 또한 2049 시청률은 4.2%를 기록, 일일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는 나정선(장나라)가 그간 심증만 있었던 ‘당신 팀 남편 여자’의 물증을 확보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에 박성준(이상윤)과 온유리(표예진)의 관계를 알아차리며 긴장감이 고조됐다.

박성준은 여자의 정체에 알고 싶다는 나정선에게 대답 대신 이혼을 말해 충격을 안겼다. 나정선은 괴로움을 토해내며 “당신 멋대로 다 하겠다고? 웃기지 마. 끝낼지 말진 내가 결정해”라고 분노를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혼외 자식으로 밝혀진 후 기자들의 눈을 피해 호텔에 은신하고 있던 온유리를 부사장의 부탁으로 다른 곳으로 이동시키게 됐다. 박성준은 온유리가 “시작하지 말 걸 그랬어요. 그럼 이렇게 아프지 않았을 텐데”라고 진심을 털어놓자 무겁고 복잡한 마음에 사로잡혔다.

나정서는 온유리와 미팅 중 그녀의 어머니가 위독하다는 소식에 함께 병원으로 향했다. 이 곳에서 박성준의 서재에서 발견했던 병원비 내역서에 적힌 병원 이름과 온유리 어머니 이름이 일치하다는 점을 알아차리게 됐다. 박성준 차량에 있는 블랙박스에서 온유리와 함께 있는 모습까지 확인하게 된 나정선은 분노에 휩싸였다.

이에 나정선은 박성준이 마케팅실 이사로 승진한 날 아침, 비장하게 사무실로 걸음을 내디디며, 온유리에게 싸늘한 눈빛을 드리웠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VIP’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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