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만 아버지가 아들에게 속마음을 털어놨다.

2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침묵 예능 ‘아이콘택트’에서는 최홍만이 아버지와 눈 맞춤을 시도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사진=채널A

이날 최홍만은 사람들의 시선 때문에 멀어진 아버지와의 사이를 고백했다. 고등학교 때 이후 20년 만에 마주한 최홍만의 아버지의 눈가가 금세 촉촉해졌다. 블라인드가 열리고 최홍만은 "어색하다"라며 한동안 말을 못 이었다.

최홍만은 "추억이 아예 없는 거 같다. 워낙 사람들에게 주목받기 때문에 간단한 식사는 물론이고 여행도 못 가고 사소한 걸 못 했다. 지금 어머니도 하늘에 계시고 편안하게 하고 싶은 거 다 하시고 사소한 거라도 추억으로 남기고 싶다"라고 털어놨다.

그러자 아버지는 "그렇게 말하지만 잘 안 되더라"라고 고백했다. 또 "아버지는 언젠가부터 너를 공항에 데리러 갈 적에도 사람들 시선이 따가워서 차에서 나오지 않았잖아. 그게 다 키 차이 때문이야. 언론에선 찍으려고 하니까 나도 속상했지. 그런 시선을 피하려고 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버지 마음은 속상하고 아파. 노파심에 너를 못 도와준 게 아프고 속상해"라고 했다. 이에 최홍만이 눈가를 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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