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최명길 부부의 먹방 현장이 포착됐다.

사진=채널A

2일 방송되는 채널A ‘길길이 다시 산다’에서는 폐암 4기, 삶의 큰 고비를 겪고 제2의 인생을 ‘다시’ 사는 김한길과 아내 최명길의 먹방(?)이 공개된다. 촬영을 통해 가족의 힘으로 건강을 회복한 김한길은 전에 없던 ‘먹는 즐거움’과 ‘먹는 낙’도 이제 막 깨우치는 중이라고 밝히며 투병 생활 중 유일하게 잘 먹을 수 있었던 음식 1가지를 소개했다.

김한길은 체력 보충을 위해 먹는 것이 무척 중요한 상황에서 자신을 위해 아내 최명길이 ‘이 음식’을 직접 떠먹여 주기도 했다고 밝히며 “아내의 정성이 더해진 덕분에 떨어진 체력을 보충했고 다시 걸을 수 있게 된 것 같다”라고 고백했다.

오랜만에 가족 외식에 나선 길길 가족은 역시나 ‘이 음식’ 전문 식당으로 향했다. 김한길은 음식이 나오자 가족 중 가장 빨리 식사를 마치고 빈 그릇을 내려놓아 두 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빛의 속도로 식사를 하는 김한길의 모습에 두 아들은 “저희보다 빨리 먹는 건 이 음식이 유일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함께 식사하고 두 발로 공원을 거니는 어쩌면 평범하고 심심한 일상이 이제는 무엇보다 기쁘고 설레는 일임을 느낀다는 길길 부부와 두 아들의 이야기는 2일 밤 8시 40분 채널A ‘길길이 다시 산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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