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어린이집 성폭행 피해를 주장하고 있는 부모가 올린 글이 삭제됐다.
청와대 국민청원에 성남 어린이집에서 자신의 딸이 또래 아동으로부터 상습적인 성추행을 당했다는 호소글이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그러나 해당 글이 돌연 삭제돼, 가해 아동의 부모로부터 압박을 당한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해당 글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게재된 것은 지난 1일. 어린이집에서 자신의 딸이 성폭행을 당했다는 부모는 “어린이집 CCTV를 확인해본 결과 제 딸이 진술했던 장소와 상황 등 모든 정황이 아이의 진술과 똑같이 그대로 찍혀있는 것을 원장, 담임 두 명, CCTV 관리자, 저희 부부가 한자리에 모여 확인했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더불어 “위 사건의 가해자 부모, 가해자 아이, 가해자와 동참해 피해자를 둘러싼 3명의 아이들, 아이의 고통을 무시해버리고 무마하려 한 어린이집 원장과 선생을 반드시 처벌해 달라”라며 아동 인권에 관련된 처벌 수위를 높여줄 것을 호소했다.
청와대 국민청원에 앞서 이 부모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같은 골자의 글을 올렸다. 이들 부부에 따르면 교사가 있는 어린이집 내에서도 피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하고 있었다. 또 다른 아동들로부터 실제 성추행을 목격하거나 가담했다는 증언을 받았으며, 병원에서 신체 주요 부위에 염증이 생겼다는 소견서도 받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해당 청원글이 2일 새벽 삭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자 부모는 청와대 국민청원 대신 다른 온라인 커뮤니티에 “제게 곧 고소, 고발이 진행될 것 같다”라며 “글을 내리라는 압박에 저도 사람인지라 맘카페에 올렸던 글은 싹 다 전부 내렸다. 하지만 국민의 권익을 위해 올린 것이니 다시 용기 내 글 올리러 왔다”라고 전했다.
이어 “제 딸 제가 지키겠다. 유능한 변호사를 곧 뵐 거 같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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