뺘야족의 구속, 폐업 위기까지 ‘천리마마트’는 이 고비를 넘길 수 있을까.

29일 방송되는 tvN 불금시리즈 ‘쌉니다 천리마마트’(연출 백승룡/극본 김솔지/기획 tvN, 스튜디오N/제작 tvN, 12부작) 측이 유치장에 갇힌 빠야족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평소 남을 돕는 선한 심성과 정의감으로 성실하게 일해왔던 빠야족이 단체로 유치장에 끌려갔다, 이들에게 어떤 일이 벌어진걸까. 경찰서 밖 찌에(엄태윤)는 따로 떨어져 홀로 외롭게 앉아있고 그의 머리 위로 ‘범죄 소탕본부’라는 글자가 눈에 띈다. 예고 영상에서 빠야족은 “우리는 아무 잘못 없뚜”라고 결백을 주장했다.

함께 공개된 또 다른 스틸컷엔 정복동(김병철)과 권영구(박호산)가 얼굴을 맞대고 팽팽한 긴장감 속에 서 있다. 실무 실습을 간 딸 권지나(연우)가 걱정돼 정복동을 찾아와 그녀가 천리마마트에서 일하는 동안엔 서로 간 있었던 오해와 의혹들이 불거지지 않게 해달라고 부탁한 권영구. 입사 동기로 한 때는 친하게 지냈던 이들이 잠시 화해무드를 형성하는 듯 했지만, 분위기가 이내 냉랭해진 것.

무엇보다 김회장(이순재)은 정복동에게 마트에서 손을 떼라며, “마트는 적당한 시점에서 문 닫고”라고 지시했다. 그간 승승장구하던 천리마마트를 예의주시하고 있던 김회장. 손자 김갑(이규현)이 마트를 이용해 비자금을 모아 놓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 사실이 탄로난다면 위험에 처할 손자 때문에 그 또한 천리마마트를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해왔던 것. 그런데 이제 그가 결단을 내린 듯하고, 이는 개업 이래 천리마마트의 가장 큰 위기를 의미했다. 이와 함께 문석구가 권영구가 찾던 계약서를 들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그 내막에 대한 궁금증까지 폭발하는 상황.

제작진은 “천리마마트가 폐업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는다. 과연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오늘 밤 방송을 함께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이어 “예측할 수 없는 전개 속에 놀라운 사실이 드러날 것이다”라고 귀띔해 궁금증을 높였다.

‘쌉니다 천리마마트’ 11회, 오늘(29일) 금요일 밤 11시 tvN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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