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연말 분위기가 어딜 가든 느껴지고 있다. 극장가에도 연말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영화들이 관객들을 찾아왔다. 눈이 내리는 배경, 크리스마스 캐롤같은 BGM 등 스크린 가득 펼쳐질 겨울을 담은 영화들은 무엇일까.

사진='겨울왕국2' 포스터, 스틸컷

600만 돌파에 성공한 ‘겨울왕국 2’는 엘사(이디나 멘젤)와 안나(크리스틴 벨)가 5년 만에 다시 돌아와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겨울왕국’은 한국 박스오피스 유일한 천만 애니메이션으로 ‘겨울왕국 2’가 그 흥행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영화엔 겨울이 아닌 가을을 배경으로 해 눈길을 끈다. 하지만 제목답게 겨울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요소들이 가득하다.

엘사의 얼음 능력은 이번 영화에서 한층 진화돼 보는 이들을 설레게 한다. ‘Into the unknown’을 부르며 가공할만한 얼음 능력을 뽐내는 엘사의 모습은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여기에 캐롤 만큼 연말 느낌을 내는 다양한 OST들이 관객들의 눈과 귀는 물론 오감을 사로잡는다.

사진='눈의 여왕4' 포스터, 스틸컷

크리스마스 이브에 개봉하는 ‘눈의 여왕4’는 과학만을 최고로 여기는 해럴드 왕에 의해 미러랜드에 갇혀버린 마법사들을 구출하기 위한 용감한 소녀 겔다와 친구들의 짜릿한 모험을 담은 매직 어드벤처 애니메이션이다.

한스 안데르센의 동화 ‘눈의 여왕’을 원작으로 한 ‘눈의 여왕’ 시리즈는 지난 2013년 국내 개봉 이후 겨울방학마다 신나는 모험과 생동감 넘치는 스토리로 패밀리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겨울방학 대표 애니메이션 시리즈 작품으로서 흥행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겨울왕국’이 ‘눈의 여왕’을 모티브로 삼았다는 게 알려져 더욱 관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라스트 크리스마스' 포스터, 스틸컷

12월 5일 개봉하는 ‘라스트 크리스마스’는 가족, 친구, 꿈, 사랑 뭐든 잘 해보려 하지만 무엇 하나 마음대로 되지 않는 케이트(에밀리아 클라크) 앞에 크리스마스의 선물 같은 남자 톰(헨리 골딩)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두 남녀의 특별한 로맨스를 그린 이야기다.

연말에 오붓한 시간을 보낼 연인들의 연애 세포를 더욱 자극할 영화로, 크리스마스를 배경으로 해 실제 크리스마스날이 눈앞에 다가온 듯한 착각을 받을지 모른다. 특히 일명 용엄마로 큰 인기를 얻은 미드 ‘왕좌의 게임’ 시리즈, 영화 ‘미 비포 유’ 등에서 사랑스러움을 선보인 에밀리아 클라크와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을 통해 할리우드가 주목하는 라이징 스타로 떠오른 헨리 골딩이 로맨틱한 커플 케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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