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유승우가 한층 더 성숙해진 음악으로 돌아왔다.

유승우는 최근 새로운 싱글 '서울살이'를 발표하고 뮤직비디오를 전격 공개했다.

신곡 '서울살이'는 아버지의 이야기와 '서울'이라는 낱말이 주는 감정을 엮어낸 유승우의 자작곡으로, 유승우는 한 편의 짧은 휴먼 영화를 연상케 하는 뮤직비디오를 통해 아버지의 고단한 삶을 그대로 녹여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서울의 한적한 어느 동네를 배경으로, 한 남자는 어딘가를 향해 거리를 찾아 헤맨다. 단풍이 든 나무들 사이로 가을의 향기가 물씬 느껴지는 거리는 쓸쓸하고도 고즈넉한 분위기를 드러낸다.

투박한 재킷과 바지로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보여준 남자는 국밥집에 홀로 앉아 식사를 하기도 하고, 주위의 경치를 둘러보며 생각에 젖는다. 이내 의문의 장소로 목적지를 도착한 듯한 남자는 계단에 걸터앉아 과거 가족 사진을 바라보며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낸다.

앞서 유승우는 신곡 '서울살이'를 발표하며 잔잔하고 쓸쓸한 기타 사운드와 진솔한 가사, 더욱 성숙해진 보컬로 여운을 남겼다. 자신의 서울살이를 아버지의 힘겨웠던 삶에 투영하며 슬프고 애틋한 분위기의 음악으로 탄생시켰고, 이를 뮤직비디오를 통해 한층 더 깊이감 있게 담았다. 특히 아버지의 내면에 존재했던 그리움과 쓸쓸함을 내공 있는 연기와 감성적인 영상미로 완벽하게 표현, 곡의 매력을 더했다. 

이처럼 유승우는 '서울살이' 뮤직비디오를 통해 보는 이들에게 깊은 울림과 감동으로 특별한 감정을 선사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 또 한 번 성숙해진 음악적 역량을 자랑했다. 

유승우는 2013년 데뷔 이래 ‘예뻐서', '너만이', '선', '더' 등 수 많은 히트곡을 발표했고, 지난 5월 정규 2집 'YU SEUNG WOO 2’(유승우2)의 수록 타이틀곡 '너의 나'를 비롯해 앨범 전곡을 작사, 작곡하며 프로듀서로서도 그 재능을 뽐냈다. 또한,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을 비롯해 최근 선보인 '멜로가 체질'까지 수많은 인기 드라마 OST에 참여했으며 유튜브 채널 '유승우TV'와 SBS Plus '다함께 차차차'에 출연하며 폭넓게 활동하고 있다.

한편 유승우는 오는 30일과 12월 1일에는 서울 중구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 화암홀에서 단독 콘서트 '달달한 밤'을 개최한다.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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