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자가 퀸메이커 남상일의 시선을 강탈했다.

사진=MBN '보이스퀸' 캡처

28일 방송된 MBN ‘보이스퀸’에서 61세 전혜자가 등장해 자신이 트로트 신동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어렸을 때부터 트로트 신동이란 소리를 듣고 자랐다”고 했지만 이어 “아버지는 제가 노래하는 걸 싫어하셨고 엄청 반대하셨다”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인터뷰에서 전혜자는 “아버지가 대금 연주를 잘하셨다고 하더라고요. 당시 어려운 길을 걷다보니 저한테 이 길을 가지 말라고 하셨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미자의 ‘황포돛대’를 불러 퀸 메이커들을 사로잡았다. 첫 소절만 듣고 버튼을 누른 남상일은 “제가 앉아있는게 결례가 될 것 같았다”고 전했다.

이어 “언뜻 보니까 이미자 선생님의 구강구조와 비슷하시다. 그런 분들이 노래를 잘하신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전혜자는 8크라운을 달성해 2라운드 진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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