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언이 중계 실수를 돌아봤다.

2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이시언의 MC 데뷔가 그려졌다.

이시언은 지난 10월 열린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중계 MC를 맡게 됐고 씨네21 주성철 편집장, 오정연과 호흡을 맞췄다. 시상식이 끝나고 그는 부산에 찾아온 친구들과 고기를 구워 먹으며 중계 실수로 인한 아쉬움을 달랬다.

이시언은 "정말 꿈에 그리던 무대에 중계 사회라는 엄청난 역할을 맡게 됐는데 스스로도 만족 못했고, 보시던 분들도 만족 못했을 거 같다. 여러모로 아쉬웠다"라고 고백했다. 또 "만약 친구들과 안 만났으면 서울 가는 내내 혼자 계속 그 생각만 했을 거다. 몇 시간이라도 만나 잊을 수 있어 좋았고 이제 올라가면서 생각하면 될 거 같다"라고 찾아준 친구들에게 고마워했다. 

이날 이시언은 MC를 보며 배우 공명을 공유라고 하고, 고개를 숙이고 대본을 보며 정수리를 노출하고 급기야 대본을 떨어트리는 등 실수 탓에 아쉬웠다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