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을 앞두고 패션업계는 숏패딩이 대표 아이템에 등극할 것이라 예상했으나 수능일부터 시작된 기습추위에 소비자들은 머리부터 무릎까지 덮는 롱패딩으로 온몸을 꽁꽁 싸맸다. 롱패딩 시즌2를 맞고 있는 올해는 충전재나 디자인에서 프리미엄 레벨 제품이 선호받고 있다.

롱패딩 대표주자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의 최근(11월13~21일) 롱패딩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0% 늘었다. 수능일(14일)부터 전국에 추위가 몰아치면서 판매량이 가파르게 상승했으며 12월로 접어들면 수직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2017년 롱패딩 황금기를 재현한 모델은 2017년 롱패딩 신화를 만든 ‘레스터’다. 디스커버리는 올해 F/W 대표 롱패딩으로 ‘레스터G’를 출시했다. 프리미엄 구스다운으로 충전재를 업그레이드해 기존 제품에 비해 10% 더 가볍지만 보온성과 볼륨감은 더해졌다. 특히 인체 구조를 반영한 히트 테크놀러지 및 등쪽 부위에 디스커버리 패턴의 축열안감은 한파에도 보온성을 극대화한다. 또한 기존 ‘레스터’보다 3cm 더 길어져 롱한 기장감으로 보온성과 핏 밸런스를 강화했다.

추위 때문에 롱패딩에 기세가 밀렸지만 숏패딩 유행도 확인됐다. 9월 출시 이후 현재까지 숏패딩 누적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6배 이상 늘었다. 같은 기간 경량패딩 또한 65% 늘었다.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면서 롱패딩 판매가 늘고 있지만 숏패딩은 지금까지의 흐름을 타고 겨우내 꾸준히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디스커버리의 대표 숏패딩 ‘숏 마운틴쿡 다운자켓’은 후드 스트링과 밑단 밴드를 적용해 외부의 찬바람을 완벽하게 차단해 준다. 더불어 우수한 필파워와 볼륨감을 갖춘 유럽산 덕다운을 사용해 보온성을 더욱 극대화했다.

숏패딩은 10대 선호도가 높은 제품이다. ‘숏 마운틴쿡 다운자켓’은 10대들이 좋아하는 젊은 감성으로 무장한 스트리트 무드의 숏 패딩이다. 코튼이 함유된 기능성 소재로 발수가공이 가벼운 눈과 비로부터 방어하며 특수방적사를 적용해 생활마찰로부터 내구성을 증대시킨다. 영 스트리트 무드에 맞춰 교복 위에 착용해도 편안하도록 루즈핏으로 출시됐다.

사진=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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