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가 머니' 전문가가 '보상'을 바라는 김혜연의 아들에 '정신연령'이 낮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22일 방송된 MBC '공부가 머니?'에는 트로트 가수 김혜연이 출연, 초등학교 4학년과 2학년 두 아들과 출연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혜연은 두 아들 등교 준비를 해줬다. 초등학생임에도 엄마가 일일이 속옷까지 챙겨주며 옷을 입혔다. 등교 준비를 마친 후 두 아들은 소파에서 편하게 휴대전화 삼매경이었다.

이후 식사 시간, 셋째 아들 고도형은 "시험 100점 맞으면 뭐해줄거냐"고 물었다. 하지만 도형은 이미 최신 휴대전화를 산지 한달도 안 된 상태에서 액정을 깨먹었다. 이에 엄마 김혜연은 어이없다는 듯이 아들을 쳐다봤다.

VCR을 보고 있던 전문가 중 한 사람은 "보상이나 내적인 보상이 일어나면 좋지만 드물다. 100점 맞으면 어떻게 할게가 의미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보상에는 역효과가 존재한다. 보상이 없으면 의욕을 잃어버리게도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다른 전문가는 "보상을 먼저 요구하는 아이들의 특징은 똑똑한 아이들이다. 그 중 동년배에 비해서 정신 연령이 낮은 아이들이 보상을 요구하는 경향이 있다. 이제는 그런 보상이 아니라 좀더 차원이 높은 수준이 된다면 보상을 요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