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헌팅남이 스토킹 이유를 변명했다.

사진=SBS '궁금한 이야기 Y'

22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수상한 헌팅남의 정체를 알아봤다. 

이날 피해자 A씨에게 받은 번호로 제작진은 그에게 연락해 카페로 불러냈다. 헌팅남 나영민(가명)씨는 카페에서 제작진이 정체를 밝히자 냅다 도망가기 시작했고 지구대로 향해 "남자가 그럴 수도 있지 않냐"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러나 이미 신고가 여러 차례 접수된 나씨에 대해 조사를 하기 위해 인근 경찰서 여성청소년계 직원이 들어섰다. 결국 나씨는 스스로 무덤을 판 격이 됐고 관할 경찰서에서 추가 조사를 받게 됐다.

제작진은 조사를 기다려 나씨에게 질문을 던졌다. 그는 36살이었고 번호를 따고 다닌 이유에 대해 "남친이 없다면 연락해 보고 싶었다. 용기는 없고 여자는 만나고 싶었다"라고 변명했다. 그러면서 "구애한 건 맞지만 스토킹하거나 성추행한 적은 없다"라고 주장했다. 전자발찌 의혹에 대해선 직접 발목을 보여주며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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