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애니’가 시민들에게 먼저 공개된다.

송년 가족 뮤지컬 ‘애니’를 공연하는 세종문화회관 서울시뮤지컬단이 오는 12월 14일 개막을 앞두고 11월 26일 저녁 7시 30분 시민 초청 쇼케이스를 네이버를 통해 생중계한다.

사진=세종문화회관

뮤지컬 ‘애니’는 1930년대 미국 대공황을 배경으로 밝고 용감한 애니가 유명한 삶을 살지만 불행한 억만장자 워벅스와 동화 같은 크리스마스를 보내기로 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이야기를 그린다. 미국 브로드웨이에 입성해 40년간 사랑을 받았던 ‘애니’는 한국에는 영화로 먼저 소개됐다. 뮤지컬에 나오는 뮤지컬 넘버 ‘내일’과 극중 등장하는 떠돌이 개 ‘샌디’로도 유명한 작품이다.

뮤지컬 ‘애니’의 여섯 번째 공연을 기념해 개최하는 이번 쇼케이스는 무료 관람으로 진행된다. 초대 해니건 역을 맡은 전수경 배우가 사회를 맡고 희망과 유쾌함이 가득한 9곡의 주요 넘버 시연, 주요 출연진과의 토크타임 등으로 꾸며진다. 특히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역대 ‘애니’ 공연 중 최초로 워벅스의 새로운 넘버인 ‘Something was Missing’(섬띵 워즈 미씽)을 공개한다.

쇼케이스 참여 신청은 세종문화회관 공식 SNS 계정을 통해 할 수 있다. 신청자 중 30명을 추첨해 쇼케이스에 초대한다. 현장에 참석하지 못하는 관객들은 행사 당일 네이버를 통해 생중계로 쇼케이스를 관람할 수 있다.

사진=세종문화회관 SNS

한편 ‘애니’는 개막을 앞두고 특별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세종문화회관은 ‘애니 사연 전달 이벤트‘를 오는 11월 28일까지 진행한다.

두 주인공인 황예영, 최연우 배우가 올 한해 가장 고마운 사람에게 사연을 적어 보낸 시민 중 추첨을 통해 2명에게 대신 사연과 선물을 전달한다. 쇼케이스와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세종문화회관 공식 sns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