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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④] ‘동백꽃 필 무렵’ 손담비 “일상같던 악플 사라져, 배역의 중요성 느꼈어요”

기사승인 2019.11.22  12:3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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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에 이어서…

“제가 가수 꼬리표를 지우기 위해서 엄청나게 노력을 많이 했거든요. 섹시한 이미지가 남아있는게 배우 활동의 핸디캡이었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없앨 수 있을까 고민이 늘 있었어요. 이번에야 말로 지워진 거 같아서 그 점에 대해서 큰 성취감이 생겨요. 꿋꿋이 하다보니까 나한테 이 기회가 와서 잡을 수 있구나 싶어요. 그간의 고민들이 헛되지 않았구나 싶죠”

연습생만 4년, 가수로 6년 그리고 배우로 10년. 스타일리시한 패션감각과 화려한 무대 콘셉트 때문에 대중에게 각인된 이미지를 벗기려고 노력해왔다면 이제는 배우 손담비를 다듬어가야 할 시간. 스스로 생각하는 배우로서의 감정에 대해 손담비는 ‘성실함’을 꼽았다.

“성실함이 있는 거 같아요. 성실함들이 많이 쌓여서 저한테 좋은 기회가 왔다고 생각하거든요. 당연히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밑바탕에는 성실한게 있어야 하지 않나 싶어요. 이제는 자유롭고 싶어요. 원래 대본 토씨 하나 안 틀리고 연기를 했거든요. 그렇게 하면 너무 네 틀안에 갇힐 수 있다고 효진언니가 말해줬어요. 그런 걸 한번 깨는 것도 연습을 해보라고 하더라고요, 도움이 많이 되더라고요. (대본) 이외의 것들이 나온다는걸 접해봤기 때문에 고쳐봐야겠다 싶어요”

그리고 자연스레 고민도 뒤따랐다. 이 좋은 기류를 잘 이어나가기 위해 차기작이라는 숙제가 남아있기 때문. 당장 어떤 매체, 어떤 장르가 될지 이야기할 수 없지만 달달한 로맨스도 도전해 보고 싶다고. 이 역시 손담비가 벗어나고자 했던 섹시한 이미지 때문에 그간 좀처럼 제안이 들어오지 않던 배역이었다.

“너무 좋은 대본을 연기했기 때문에 어떻게 다음 작품을 골라야할지 잘 모르겠어요.되게 멘붕인데. 좋은 시나리오 보는 안목들은 거의 다 비슷하잖아요. 나한테 좋은 작품이 다시 들어올까 하는 걱정은 있어요. 좋은 작품이 있다면 잘 캐치해야 할 거 같아요. 고심 끝에 좋은 역할을 맡아야하지 않을까요”

이제는 정말 향미와 작별할 시간. 향미로 큰 사랑을 받으며 기억에 남는 댓글이나 반응이 있었는지 물었다. 손담비는 “너무 많아서”라고 선뜻 대답하지 못했다.

“손담비가 이렇게 연기 잘하는 줄 몰랐다, 인생캐릭터 만났다, 향미는 손담비 그 자체다. 이 세가지 댓글이 제일 많이 달렸던 거 같아요. 태어나서 처음으로 악플을 안 받아봤어요. 악플은 일상이라고 생각했는데 데뷔하고 처음으로 (악플을) 안 받아봐서 얼떨떨해요. 단 한분도 악플을 안써주시는구나 싶더라고요. 배역의 중요성을 너무 느끼게 됐어요. 이런 사랑이 새롭고, 신선하고 그래요”

 

사진=키이스트

강보라 기자 mist.diego@slist.kr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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