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하루’의 만찢 커플 김혜윤과 로운이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김혜윤과 로운은 각 소속사를 통해 21일 종영한 MBC 수목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이하 ‘어하루’)'(극본 인지혜 송하영/ 연출 김상협)의 종영 소감을 전했다.
먼저 은단오 역을 연기한 김혜윤은 “6개월 동안 은단오라는 캐릭터로 지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고 또래 배우 분들과 촬영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 초여름에 촬영을 시작해서 겨울을 느끼면서 끝났다”라며 “정말 많이 배웠고, 배우로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여름이 되면 계속 생각날 것 같은 작품”이라며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준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혜윤은 만화 속에서 설정값대로 움직이는 스테이지 단오와 시한부라는 운명을 바꾸고 하루(로운)를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는 쉐도우 단오를 다르게 연기하며 극을 구분 짓는 중요한 역할을 톡톡히 소화했다.
또 상대역 로운은 은단오와 함께 정해진 운명을 바꾸고자 하는 하루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로운은 첫 주연임에도 불구하고 극 중 사극과 현대극, 자아와 기억의 유무 등 변화가 많은 캐릭터의 서사를 차곡히 풀어내며 시청자들로부터 호평받았다.
종영을 맞아 로운은 “5월 말 대본 리딩을 시작으로 6월부터 11월까지 사계절 중에 여름, 가을, 겨울을 같이 한 ‘어쩌다 발견한 하루’가 끝이 났다. 처음 시작했을 때만 해도 캐릭터가 너무 어려워서 많이 불안하고 자신이 없었다”라며 “그러나 회차가 진행될수록 스스로 생각한 말과 행동들에 하루스러움이 묻어나올 때 너무 행복했다. 로운의 시선이 아닌 하루의 시선으로 대본을 보면서 옷을 입고, 신발을 신고, 말과 행동을 하면서 자세하게 묘사돼 있지 않은 하루의 형체가 점점 생겨나게 됐다. 정말 많은 노력한 드라마다. 그런 모습을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했다”며 소회를 밝혔다.
이어 그는 “드라마를 시작하기 전에 드라마를 봐주시는 대중분들께서 스스로 연기하면서 느꼈던 감정들을 꼭 같이 느껴주시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충분히 그래주셨던 것 같다. 드라마가 끝나면 조금 홀가분할 것 같았는데 하루를 사랑하고 고민하고 노력한 만큼 깊고 긴 여운이 오래 남을 것 같다. 시청자 분들 마음속에도 오래 오래 진한 여운이 남았으면 좋겠다. 하루로 살면서 너무 행복했고 하루를 사랑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관련기사
- 트위터, 타래 '답글 숨기기' 기능 전 세계 확대적용...작성자 판단 가능
- 고진영, L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 영예...이정은 신인상 수상
- 큐브 "법원, 라이관린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기각"(공식)
- 제19회 디렉터스컷 어워즈, 12월 12일 개최...28일 감독 5인 '스페셜 토크' 진행
- '천리마마트' 연우-이동휘-정혜성, "오빠라고 불러도 돼요?" 묘한 삼각기류
- 볼빨간사춘기X웬, 컬래버곡 '뉴욕' 첫번째 티저공개...장거리 연인 암시
- '신서유기7' 방구석→동해안 레트로 특집, 잡아라 쥐돌이+기상미션 결과는?
- 뉴이스트·옹성우·CIX ★총출동 '펩시콘서트' D-2 컬래버 기대만발
- 왓챠플레이서 '도경수 만나기'...오늘(22일) 신작 라인업 98편 공개
- 4050세대만 취향저격? 전 세대에 인기 폭발한 '으른 취향'
- 봉준호·김우빈·조여정·이정은, '청룡영화상' 잊지못할 첫 순간들
- '사랑의 불시착' 현빈X손예진, 냉철 북한군vs패셔너블 상속녀 혁명적 케미
- 뮤트뮤즈, 홀리데이 리미티드 '매거진백 토이' 출시
- [인터뷰④] ‘동백꽃 필 무렵’ 손담비 “일상같던 악플 사라져, 배역의 중요성 느꼈어요”
- '지소미아' 23시 0시 종료 수순...文대통령 "아무도 韓 흔들수 없다"
- [인터뷰②] ‘동백꽃 필 무렵’ 손담비 “흥식이 비밀유지…페이스조절에 신경썼죠“
- [인터뷰①] 손담비 “‘동백꽃 필 무렵’ 직전 앨범준비, 공효진 언니가 출연 제안”
- '허슬러'X제시, 스페셜 무비 쇼케이스 현장 공개...역대급 이벤트까지(ft.슬리피)
- 라비, 저작권부자→‘1박 2일’ 예능돌 “첫 촬영 편하고 즐거웠어요” [일문일답]
- 홍종현, 12월 2일 육군현역으로 입대…논산훈련소 입소 [공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