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아웃 스릴러 ‘아내를 죽였다’가 인기 웹툰 작가이자 원작자 희나리가 직접 그린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사진='아내를 죽였다' 스페셜 웹툰 포스터

‘아내를 죽였다’는 음주로 전날 밤의 기억이 사라진 남자 정호(이시언)가 아내 미연(왕지혜)을 죽인 범인으로 몰리면서 벌어지는 사투를 그린 블랙아웃 스릴러 영화다.

‘아내를 죽였다’는 2010년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연재된 웹툰 ‘아내를 죽였다’를 원작으로 한다. 현실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설정과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드러나는 반전으로 인기를 끈 웹툰 ‘아내를 죽였다’는 평점 9.4를 기록하며 독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이번에 공개된 스페셜 웹툰 포스터는 원작자 희나리가 직접 그려 더욱 의미가 깊다. 과음으로 기억을 잃은 사이, 아내를 죽인 용의자로 몰린 정호, 그런 정호를 의심하며 자신의 직감으로 진실을 쫓는 경찰 대연(안내상), 의문의 죽임을 당한 아내 미연까지 세 사람이 미영이 살해당한 아파트를 배경으로 각기 다른 눈빛으로 정면을 응시하고 있는 모습은 영화에 대한 궁금증과 함께 첨예한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웹툰 속 인물들과 이시언, 안내상, 왕지혜의 놀라운 싱크로율도 눈길을 사로잡는 요소다. 이시언은 하루아침에 일상이 지옥으로 바뀐 정호의 헝클어진 머리와 초점이 나간 듯한 눈빛까지 완벽하게 재현해냈다. 안내상과 왕지혜 역시 대연의 날카로운 분위기와 의문에 둘러싸인 인물 미연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전달하며 극의 몰입을 높인다.

원작자 희나리와의 콜라보로 팽팽한 긴장감과 배우들의 놀라운 싱크로율까지 모두 담은 스페셜 웹툰 포스터를 공개한 영화 ‘아내를 죽였다’는 12월 1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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