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무기한 총파업 이틀째날이 밝았다.

21일 새벽 첫차부터 전국철도노조 파업의 영향을 받고 있어 출근과 등교길 불편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해당 기사와 관련없음

파업 첫날이던 전날(21일)은 오전 9시부터 파업이 시작됐으나, 이날은 첫차부터 여파가 미치고 있다. 이에 서울 지하철 1호선과 3호선, 4호선, 경의 중앙선을 비롯한 일부 노선은 비상 운행에 돌입했다.

KTX, 새마을호같은 일반 열차 역시 이날 아침부터 운행에 차질이 빚어질 예정이다.

어제 KTX는 평소의 73%, 수도권 전철은 86% 정도 수준에서 운행됐다. 일반 열차 운행률은 66%이었다. 큰 혼잡은 없었으나 타려면 열차가 취소되며 일부 승객들이 불편을 겪어야 했다.

철노도조 무기한 총파업에도 노사 양측은 인력충원, 임금인상 등 쟁점에서 첨예하게 맞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식적인 협상 계획도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당장 주요 대학에서 논술, 면접 시험이 있는 이번 주말에도 교통 체증이 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파업 기간에는 코레일 열차의 승차권을 취소하거나 바꿀 때 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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