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이 할매국숫집 사장에 모든 그릇을 바꿔야한다고 조언했다.

20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에서는 19번째 골목인 '평택역 뒷골목' 편의 첫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백종원은 할매국숫집을 찾았다. 할매국수 맛을 본 백종원은 "매운탕 맛이 난다"고 지적했다. 멸치의 비린 맛을 가리기 위해 할머니 사장님이 마늘과 후춧가루를 많이 넣은 것.

또한 할머니 사장님은 매번 육수 맛을 다르게 했다. 정해진 일정 양이 아닌, 자신이 넣고 싶은 방식과 양을 그때 그때 다르게 넣었기 때문이다. 백종원은 이 또한 지적했다

맛 평가에 이어 주방 점검에 나섰다. 할매국숫집은 냄비가 아닌 그릇을 육수통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밥솥은 원액 솥으로 사용하고 있었고, 주방에는 냄비가 거의 없었다.

이를 본 딸 사장님은 "3년째 이야기가 하고 있다. 저것 다 바꿔야 한다"고 했다. 할머니 사장님은 "바꿔야하는데 가벼워서 자꾸 (양은처럼)쓰게 된다"고 했다. 백종원은 "모두 스테인레스로 바꿔라"라고 충고했다. 이에 딸은 "내 말은 안 듣지만 백 대표님 말은 다 들을 것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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