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에 한파가 불어닥쳤다. 강추위로 벌써부터 패딩은 물론 두꺼운 옷들을 입어야하는 시기가 되면서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생각이 나지 않을 수 없다. 패키지 직판 여행사 자유투어의 각 지역 담당자가 11월에 떠나기 좋은 해외 여행지 5곳을 추천했다.

# 호주 속의 유럽, 멜버른

유럽 느낌이 물씬 나는 거리, 도시 곳곳 예술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골목길. 마치 런던에 와있는 착각이 들 정도로 유럽과 닮아 있는 멜버른은 호주에서 시드니 다음으로 큰 도시다. 멜버른에서 가장 유명한 명소는 멜버른 도심지에 위치한 폴린더스 스트리트와 성 패트릭 성당 그리고 멜버른 남서쪽에 위치한 그레이트 오션로드가 있다.

특히 멜버른 도심지 관광은 도심 순환 대중교통인 시티 서클 트램을 탑승하면 편하게 즐길 수 있는데 외국인 대상으로는 무료로 운영하고 원하는 장소에 내릴 수 있기 때문에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또한 그레이트 오션로드는 파도의 침식으로 만들어진 바위절벽과 200여km에 이르는 해안 드라이브 코스가 절경 그 자체를 이루고 있는 관광지로 BBC에서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곳으로 꼽힐 만큼 멜버른을 방문한다면 꼭 들러야 할 명소다.

# 진정한 힐링을 느끼고 싶다면, 다낭

다낭은 휴양, 관광을 같이 즐길 수 있는 아주 매력적인 도시 TOP 여행지에 꼽힌다. 한국에서 다낭까지는 약 4시간 30분의 짧은 비행시간과, 공항 인근1~2시간 거리에 미케 해변, 바나힐 국립공원, 골든 브리지 등 유명한 관광지가 많아서 바쁜 일상을 잠시 벗어나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 상상보다 더 감동적인 대자연, 미서부 4대 캐니언

영화 같은 도시 미서부를 방문하면 꼭 들르는 곳이 있다. 바로 광활한 대자연이 펼쳐져 있는 캐니언들이 우리를 맞이하고 있다. 신이 내린 최고의 걸작 그랜드캐니언, 빛의 마술사 앤텔로프캐니언, 아름다운 첨탑의 향연 브라이스캐니언, 신들의 정원이라 불리는 자이언캐니언 등 전혀 다른 분위기를 내고 있는 캐년의 광경을 보고 있자면 눈이 부실 정도다.

# 아름다운 석회봉과 노천온천의 도시, 터키 파묵칼레

터키 남서부에 위치한 파묵칼레는 질 좋은 온천수로 인해 로마시대부터 휴양지로 이름을 떨친 도시다. 이 온천수는 파묵칼레의 석회암층 사이사이를 흐르며 바위를 녹여냈고, 지금과 같이 지구상 어디에도 없는 특별한 풍경을 만들어냈다. 새하얀 석회암 산을 층층이 채운 푸른빛 온천의 신비한 풍경을 감상하고 로마귀족들이 즐겼던 온천욕까지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곳이다. 자유투어를 통해서 터키 9일 여행을 떠나게 된다면 파묵칼레는 물론이고, 전 일정 특급호텔에서 숙박할 수 있다. 해당 상품은 매주 대한항공으로 출발한다.

# 북방의 진주, 낭만의 도시 대련

중국인들이 가장 가보고 싶어하는 도시이자 낭만의 도시 대련(다롄). 이곳에는 러시아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러시아거리, 해변에 위치한 테마파크 성해 공원, 중국대련박물관 등 명소들이 즐비하다. 바닷가에 인접해 있어 여름에는 휴양지로도 유명하고 아쿠아리움에서 해저동물도 구경할 수 있다. 중산광장과 우호광장에서는 이국적이고 아름다운 야경을 볼 수 있다.

사진=자유투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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