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병제의 중장기화 설계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답했다.
19일 문재인 대통령이 특집 대담 ‘대통령에게 묻는다’ 행사에 참석해 국민 패널 300명의 질문에 직접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다문화 가정의 군복무 지원 방안에 대해 “이제는 (다문화 가정이) 결코 소수가 아니다, 이제는 권리도, 의무도 우리 국민들과 차등없이 하는 게 중요하다. 당연히 병역 의무를 비롯한 부분에서도 차별이 없어야 한다. 차별이 없다는 건 그저 동등하게만 대접하는 게 차별이 없는 게 아니다. 각각 다른 조건을 가지고 있을 때, 그 조건에 맞게 갖추어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또 “이슬람의 교구에 음식이 특별하다던지, 불교 국가의 경우에 채식을 한다던지 그러면 그분들이 거기에 맞는 식단을 선택하게끔 하는 그런 노력까지 함께 이루어져야 우리가 진정하게 평등하게 대우한다고 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에 군복무 관련, 진행자 배철수가 “군 이야기가 나와서 그런데 저도 모병제에 관심이 많다. 사실 저도 막내아들이 다음주에 입대한다”라고 전하자 문재인 대통령은 “그러면 모병제에 대한 질문이라고 생각하고 답변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모병제가 화두가 되고 있는데 우리 사회가 언젠가는 가야 할 길이라고 생각한다. 아직은 우리가 현실적으로 모병제를 실시할만한 형편은 되지 않는다 중장기적으로 설계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갈수록 부사관같은 직업군인을 늘려나가고, 사병들의 급여도 높여나가서 늘어나는 재정을 감당할 수 있게끔 만들어 나가야 한다. 이제는 병력 중심이 아니라 첨단적이고 과학적인 장비 중심의 군대로 만들어서 병력을 줄여나가고, 나아가서는 남북관계가 더 발전해서 평화가 정착된다면 긴축도 이루고 이런 조건들을 갖추어나가면서 모병제를 연구해나갈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관련기사
- ‘국민과의 대화’ 문재인 “민식이법, 국회와 협력해 법안통과 노력하겠다”
- 유상철, 췌장암 4기 진단에도 “남은 2경기에 사활 걸겠다” [공식]
- 리큅, 식품건조기 3각편대 출격...싱글족부터 다인가구 '취향저격'
- 서독제2019 예매 오픈 D-1, '관객 취향저격' 프로그램위원회 추천작 15
- 英 가디언 '이달의 앨범' 선정 아티스트 박지하, 신개념 국악콘서트 개최
- 소방 공무원, 47년만에 국가직 일원화…내년 4월부터 시행
- ‘제보자들’ 폭력사태로 번진 층간소음, 원수지간이 된 이웃주민
- '막나가쇼' 이경규X김구라X허재, 3인3色 티저영상 공개...26일 첫방송
- KT 5시 핫딜, 에어팟 프로 공짜 선물...이벤트 참여 방법은?
- [S노트] 나영석 PD, 2020년 tvN 미리보기? 달나라→케냐 기린호텔까지
- 벤투호, '세계 최강' 브라질 상대...잃을 게 없는 한판 승부
- 손상규-윤나무,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 생과 죽음의 온도차
- '가시나무' 애절 아이콘 조성모, '리멤버 1989' 뉴트로 공연
- 연말 파티 메이크업 완성...스틸라, ‘홀리데이 컬렉션’ 출시
- '두바이컵' 김학범호, 오늘(19일) UAE와 마지막 경기...대회 '무패' 노린다
- [3PICK 리뷰] '나를 찾아줘‘, 이영애가 호소한다 "당신의 무관심에게"
- [이번주 개봉작] '겨울왕국2' 극장가 공습, 韓영화 흥행 제동?
- 문재인 대통령 “공수처, 검찰 제어할 수 있는 장치로 효과적” [국민과의 대화]
- 문재인 “부동산 정책, 신혼부부-청년주거 공급 늘리는 것도 중요”
- 문재인 “지소미아 종료, 日 원인제공…우리로서는 당연한 도리”
- ‘비스’ 클릭비 유호석, 김상혁 “누나들 만나러 갔다” 폭로에 진땀
- 클릭비, 여성팬 “괜찮아 결혼해” 진심어린 응원에 뭉클
- 하승진, 누나 하승주 요리에 “시장 음식으로 배채워라” 불신
- 하승진 누나 하은주, 요리솜씨 전국구 소문? 父 “시집가야 되는데…”
- '아내의맛' 하승진, 기타 연주에 김용명 “우쿨렐레인 줄 알았다” 웃음
- '부상' 네이마르, 브라질 A매치 엔트리 제외…히샬리송-쿠티뉴 등 출전
- 함소원, 나이 때문에 둘째 걱정? 한의사 “몸 따뜻하게 해줘라”
- 김빈우 남편 전용진, 연년생 자녀 질투심에 ‘안절부절’
- ‘PD수첩’ 김광석 회장, ‘엔젤’ 정체는 누구? 매월 1200만원씩 송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