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엔터테인먼트 측이 TRCNG 태선·우엽 관련 보도에 "편집된 기사"라고 반박했다.

19일 디스패치는 '"TS는, 개미지옥이었다"…TRCNG, 학대의 근거들 13'이라는 제목으로 TRCNG 태선·우엽으로부터 제공받은 카카오톡 내용과 사진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TRCNG 멤버들은 단전, 단수, 폭행 등으로 학대 당했다. 단전과 단수에 이어 화장실, 에어컨 등이 고장났지만 소속사 측에서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결국 멤버들의 부모님이 돈을 모아 에어컨을 구매, 설치해줬고, 멤버들의 부모님은 각각 6만6천원씩 각출했다. 이는 부모님들끼리의 카카오톡 내용에 담겼다.

태선과 우엽은 소속사 고위 임원으로부터 폭행당했다고 주장했으며, 미성년자인 멤버들에게 '룸살롱'을 가자고 제안했다고 내용도 폭로했다.

해당 보도와 관련해 TS엔터테인먼트 이사는 다수의 매체에 "해당 기사가 편집된 내용"이며 기사 속 내용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또한 부모님들의 단체톡방 공개와 관련, "8명의 멤버들 부모님 역시 동의없이 전체 맥락이 아닌 오해할 수 있는 부분만 캡처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회사를 통해 전해왔다"며 해당 기사가 조작된 기사라고 전했다.

한편 앞서 지난 18일 TRCNG 태선과 우엽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남강(정지석 변호사)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TS엔터테인먼트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하지만 TS엔터테인먼트 측은 태선과 우엽의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부인했다.

TRCNG 태선과 우엽을 제외한 멤버들은 지난 18일 V라이브를 통해 두 사람의 고소 사실을 확인했으며, 앞으로 TRCNG는 8인 체제로 활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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