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CNG 우엽, 태선이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 통보 및 관계자 2명을 상습아동학대 및 특수폭행치상 등의 혐의로 고소한 가운데, 나머지 8명의 멤버들이 직접 입장을 밝혔다.

지난 18일 TRCNG 지훈, 하영, 학민, 지성, 현우, 시우, 호현, 강민까지 8명은 V라이브 방송을 통해 "8인 체제로 활동하겠다"고 활동 계획을 전했다.

앞서 지난 이날 우엽과 태선의 법률 대리인 남강 정지석 변호사는 "지난 4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소속사인 TS엔터테인먼트에 내용증명을 보내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12일에는 박모 이사 등 소속사 임원 2명을 상습아동학대 및 특수폭행치상 등의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해당 방송에서 TRCNG 멤버들은 "우선 기사 보고 팬분들께서 많이 놀라셨을 것 같다. 저희도 알고 있는 상황"이라며 우엽, 태선의 전속계약 해지 통보와 고소 사실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다같이 오랜 상의 끝에 8명이서 팀을 이끌고 나가기로 결정이 됐다. 저희 TRCNG 8명이 뭉쳐서 열심히 할테니까 지금처럼 팬분들께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팬들에게 계속 응원과 지지를 당부했다.

남강에 따르면 우엽, 태선은 TS엔터테인먼트 박 이사의 가혹한 안무 연습으로 학업에 지장이 생겼고, 게임을 빙자한 매맞기로 상습적으로 폭행당했다고 폭로했다. 또한 윤모 팀장으로부터 철제의자 등으로 폭행을 당했고, 금전을 갈취당하기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뿐만아니라 TRCNG 멤버들은 숙소 수도 및 전기요급 미납 등으로 고통을 받았고, 회사의 계속된 법적 분쟁으로 제대로 된 활동도 할 수 없었다고 호소했다.

같은 날 TS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며 "(회사에) 손실을 일으키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맞대응 할 것이라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이날 오전 디스패치 측은 우엽과 태선의 주장을 뒷받침 할만한 소속사 관계자와 멤버들과의 카톡 대화내용, 숙소 관리가 안되서 결국 멤버들 어머니들이 에어컨을 설치해준 사실, 소속사 관계자가 A멤버가 미성년자임에도 불구하고 룸살롱을 가자고 제안한 것, 소속사 관계자의 욕설과 폭언한 사실 등이 공개돼 파장이 계속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V라이브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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