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채영이 '복면가왕'에 출연했다.

17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만찢남'에 도전하는 8인의 복면가수들의 대결이 펼쳐졌다. 브로콜리와 비트가 대결을 펼친 결과 브로콜리가 2라운드에 진출했다.

비트의 정체는 이채영이었다. 그는 "가면 썼을 때는 정주리과다"라며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진심으로 좋아하는 노래를 불러주시면 좋아하더라. 그래서 용기를 갖고 나왔다"고 말했다.

판정단 김현철은 "음역대가 낮아서 그러지 가수 뺨치게 불렀다. 어디가서 '노래 못해요'라는 말을 하지 말아달라"라고 응원했다.

이에 이채영은 "배우 생활도 (목소리가) 나름 콤플렉스였는데, 이걸 트레이드 마크로 삼고 악역이 더 통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무대를 설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감격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