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유명배우 사와지리 에리카가 액스터시를 소지하고 있다가 체포된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안겼다.

지난 16일 일본 현지 매체는 사와지리 에리카가 도쿄 시내에서 합성마약을 소지하고 있다가 마약단속법 위반으로 붙잡혔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5분쯤 사와지리가 어머니와 살고 있는 자택을 압수수색한 경찰은 액세서리 케이스 안의 비닐봉지에서 캡슐 2정을 발견해 압수했다. 사와지리는 자신의 것으로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투약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소변감정을 진행하고 압수한 휴대전화를 분석해 입수 경로를 조사 중이다.

사와지리가 소지한 것으로 알려진 합성마약은 '엑스터시'로 불리는 마약이다. 각성제와 비슷한 화학구조의 합성마약으로, 일본에서는 1989년부터 마약단속법의 규제 대상이 됐다.

한편 사와지리는 드라마 '1리터의 눈물' 여주인공으로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내년에 방송 예정인 NHK 대하드라마 '기린이 온다'에 출연 예정이었다. 이와 관련해 NHK는 "향후 대응 반안을 검토 중이다"고 입장을 전했다.

사진=사와지리 에리카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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