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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풀인풀’ 설인아-김재영, 과거만남 떠올리며 핑크빛 기류?...심쿵엔딩

기사승인 2019.11.17  09:5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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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인아와 김재영이 잊고 있던 9년 전 기억을 되살리며 ‘심쿵엔딩’을 선사했다.

어제(1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사풀인풀' 29~30회에서는 김청아(설인아)와 구준휘(김재영)가 과거 만남을 떠올리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두 사람은 9년 전 기차 안에서 범상치 않은 첫만남을 가졌다. 그러나 그 날은 두 사람 모두에게 잊고 싶은 날로 서로에 대한 기억을 지운 채 살고 있었다. 김청아에게는 함께 세상을 떠나려고 했던 친구 구준겸(진호은)이 자신을 남겨두고 떠난 날, 구준휘에게는 동생이 죽은 날이기 때문. 이에 그날의 상처를 가지고 살아온 두 사람은 9년 후 다시 만났음에도 알아보지 못하며 새로운 인연을 만들고 있다.

앞서 김청아와 구준휘는 교통사고에 얽힌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함께 고군분투하며 친밀감을 쌓았다. 김청아는 자신의 친구 백림(김진엽)의 무죄를 밝히기 위해, 구준휘는 아들의 죄를 감추려 잘못된 선택을 하는 이모 홍화영(박해미)을 막기 위함이었다. 결국 사건의 증거를 찾아낸 두 사람은 진실을 밝히는데 성공,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했다.

그러나 구준휘는 홍화영이 진실을 밝히는 조건으로 사촌 형 도진우(오민석)가 코마에서 깨어날 때까지 해외에 떠나있기로 약속, 이제 조금씩 시작된 김청아와의 미묘한 감정들을 묻고 헤어져야 하는 상황을 맞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런 가운데 김청아와 구준휘는 9년 전 만났던 일을 기억해내며 이목을 끌었다. 김청아가 시시때때로 얘기한 앤 셜리가 ‘빨간 머리 앤’이라는 것을 깨달은 구준휘가 9년 전 기차 안에 그 책을 놓고 내린 고등학생이 김청아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한 것. 확인을 위해 카페에서 만난 두 사람은 믿기 힘든 운명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 흥미진진한 엔딩을 선사해 안방극장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다.

이처럼 두 사람은 점차 가까워지고 있지만 김청아가 구준휘의 동생 구준겸이 죽은 날 함께 있었던 사람이라는 것과 구준휘가 해외로 떠나야 한다는 점이 이들 관계에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지 앞으로의 내용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오늘(17일) 오후 7시55분 방송.

사진= KBS 2TV ‘사풀인풀’ 방송캡처

용원중 기자 goolis@slist.kr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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