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청강이 '불후의 명곡' 우승 후 팬들에 감사한 마음을 전달했다.

지난 16일 백청강은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명') 차중락과 배호 편에 출연, 배호의 '누가 울어'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백청강은 '불후' 첫 출연이자, 투병 후 오랜만에 복귀한 무대에서 1위를 차지해 남다른 의미를 안겼다.

방송이 끝난 후 백청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 한 장과 함께 "여러분들의 응원 너무 고맙습니다"라며 "담주 '불명'도 본방사수 하실꺼죠? 사랑해요 여러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백정강은 '불후' 무대 당시 "선곡 후 배호 선생님의 사연을 알게 됐다. 신장염 투병 중에 병상에서 쓴 곡으로 알고 있다. 잘 소화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무대를 마친 후에는 "부모님과 팬분들에게 건강하게 돌아온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했다. 

한편 백청강은 지난 2011년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에서 우승하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그러나 이듬해 2012년 직장암 초기를 진단 받고 투병하며 가수 생활을 접었고 최근 완치해 재기에 나섰다. 

사진=백청강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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