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청강이 감동의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에서는 차중락과 배호 편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엔 포레스텔라, 바버렛츠, 백청강, 유회승, 먼데이 키즈, 이세준이 출연해 실력을 겨뤘다.
백청강은 '불후의 명곡' 첫 출연인 동시에 직장암 완치 후 첫 공식 무대라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그는 선곡한 배호의 '누가 울어'에 대해 "선곡 후 배호 선생님의 사연을 알게 됐다. 신장염 투병 중에 병상에서 쓴 곡으로 알고 있다. 잘 소화하고 싶다"라고 했다. 무대 후엔 "(관객들이) 배호 선생님의 아픔을 알아줬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불렀다"고 밝혔다.
또 그는 무대 후 "여섯 번의 수술 동안 완치가 돼도 노래를 할 수 없게 될지도 모른다는 이야기에 심장이 내려앉는 느낌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객석에선 백청강의 부모님이 자리해 그를 지켜봤다. 백청강은 "부모님과 팬분들에게 건강하게 돌아온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했다.
결국 백청강은 414표를 얻으며 그전까지 선두를 달리던 엔플라잉 유회승을 꺾고 첫 출연만에 최종 우승했다.
한편, 백청강은 지난 2011년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에서 우승하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그러나 이듬해 2012년 직장암 초기를 진단 받고 투병하며 가수 생활을 접었고 최근 완치해 재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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