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청강이 완치 후 첫 공식 무대에 나선 소감을 밝혔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에서는 차중락과 배호 편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엔 포레스텔라, 바버렛츠, 백청강, 유회승, 먼데이 키즈, 이세준이 출연해 실력을 겨뤘다.

그중 '불후의 명곡'에 첫 출연한 백청강이 눈길을 끌었다. 백청강은 지난 2011년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에서 우승하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그러나 이듬해 2012년 직장암 초기를 진단 받고 투병하며 가수 생활을 접었고 최근 완치해 재기에 나섰다. 

이날 백청강은 "완치되고 첫 공식 무대다"라며 "'불후의 명곡'에 정말 나와보고 싶었는데 나오니까 많이 긴장된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팬들에게 "아팠던 동안 그 자리를 지켜준 팬분들과 응원해준 모든 분께 감사하다. 무대에서 최선을 다해 기다림을 헛되지 않게 하겠다"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