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트디즈니가 12일(현지시각) 온라인 스트리밍 시장 진출을 선언하며 ‘디즈니+’ 서비스를 시작했다. 하지만 서비스 개시일부터 곳곳에서 접속불량 등 기술적 고장을 일으켰다고 미국 경제매체들이 보도했다.
디즈니+ 사용자들은 이날 서비스가 개시된 지 몇 시간 지나지 않아 스크린을 통해 ‘서비스에 접속할 수 없다’는 메시지를 받았다고 SNS에 불만을 토로했다. 접속불량 메시지는 디즈니 영화 ‘주먹왕 랄프2: 인터넷 속으로’의 주인공 랄프 캐릭터와 함께 나타났다. 이 메시지가 뜨고 나면 디즈니+ 접속이 끊기고 한참 있다가 다시 연결을 시도해야 한다는 것이다.
웹사이트 고장을 추적하는 다운디텍터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으로 이날 오전 7시 현재 총 7300여건의 기술적 에러가 접수됐다. 일부 사용자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디즈니+ 앱을 내려받는 데도 문제가 있었다고 신고했다. 또 미국령 푸에르토리코의 사용자들은 ‘특정 지역에서는 서비스에 접속할 수 없다’는 메시지를 받았다. 디즈니는 푸에르토리코에서 디즈니+ 서비스 개시를 일주일 연기했다.
디즈니 대변인은 이에 대해 “디즈니+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우리의 높은 기대 수준을 초과했다”면서 “이런 믿을 수 없는 반응에 기뻐하는 동안 일부 지역에서 사용자 문제가 있다는 걸 알게 됐다. 현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디즈니+는 디즈니의 오리지널 콘텐츠뿐 아니라 픽사, 마블, 스타워즈, 내셔널 지오그래픽 등 범 디즈니 그룹이 보유한 방대한 콘텐츠를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로 TV, 모바일, 태블릿, PC 등 다양한 기기에 제공한다.
관련기사
- 성인남녀, 서울내 선호 근무지 1위 ‘강남’...이유는
- 홍콩 대학생 교내 시위, 화재부터 물대포까지...전쟁터 방불
- CU, 1인용 밀키트 ‘잇츠온’ 4종 출시...20% 할인 이벤트
- 아스트로 문빈, 건강이상으로 활동 중단 "휴식-치료 필요"
- 안랩·한컴·라인스튜디오·아프리카TV...4차 산업혁명 바람에 IT기업 '채용 중'
- 수능 D-1, 수험생 기분UP 세종문화회관 공연 최대 50% 할인 이벤트
- 팝콘tv BJ, 술 먹방→女출연자 성폭행 혐의 구속...경찰 "강제성 파악"
- 다이나믹 듀오, 4년만 정규앨범 발매…개코X최자 26일 컴백
- 나경원, 오늘(13일) '패스트트랙' 충돌' 검찰 출석...정당행위 주장
- 딘딘, ALL 자작곡 첫 정규 권현빈-산들外 피처링 라인업 시선집중
- 아디다스, 축구스타 베컴이 직접 디자인한 ‘DB99’ 러닝화 출시
- 日정부 상대 '위안부 손해배상' 재판, 오늘(13일) 3년 만에 진행
- 이마트, 개점 26주년 제주은갈치 10년 전보다 싼 1980원 판매
- '최고의 한방' 탁재훈-장동민-윤정수, 인생史 결정적 한방은?
- '아내의 맛' 김빈우♥전용진, 첫 출연 단짠 육아라이프 공감↑
- 벤투호 완전체, 비공개 훈련 실시...제2의 '레바논 쇼크' 없다
- ‘보좌관2’ 김동준, 롤모델 이정재 인턴→신민아 비서 변화
- 강다니엘, 4개월만에 컴백...25일 디지털 싱글 발매 기습 예고
- '괴팍한 5형제' 황치열 "일하다보니 돈 쌓여있네?" 大부호 면모 과시
- '보좌관2' 김갑수, 이정재 계획 눈치채 협박 "이빨 드러냈으니 물어뜯어야지"
- '녹두전' 장동윤, 김소현과 가슴 아픈 이별...정준호 향한 복수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