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주빈이 출연했다.
12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책 읽어드립니다’에는 윤봉길 의사 증손인 배우 윤주빈이 출연했다.
윤주빈은 백범 김구 선생의 증손자와도 연락을 하고 지내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김구 선생의 증손자 김용만씨와 첫 만남을 회상하며 “처음 만났을 때 신기했다. 김구 선생님과 똑같이 생긴 사람이 걸어오더라”며 “넌 다행히 잘생긴 큰할아버지 닮아서 좋겠다 농담식으로 이야기를 하셨다”라고 설명했다.
또 집안 어른들에게 전해들은 윤봉길 의사의 이야기를 전하며 “김구 선생님이랑 굉장히 비슷한 유년기를 보내셨다”라며 “어릴 때 싸움을 굉장히 많이 하셨다고 한다. 증조할머니, 증조할아버지가 걱정을 많이 하셨다더라. 공부를 싫어하면서 싸움에서 지기 싫어하던 고집이 공부로 변했다고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책가 서양학문에 관한 잡지를 보면서 의식이 깨어났다고 했다. 증조할머니께서 글도 읽으시고 간단한 시도 쓰셨는데 복습도 시키시고 지극정성으로 뒷바라지를 하셨다더라”고 역사적 인물의 탄생 뒤에 있었던 가족의 사랑을 전했다.
더불어 어느날 홀연히 편지 한 장을 놓고 상해로 떠난 윤봉길 의사에 대행 언급하며 “장부출가생불환이라는 글귀를 써놓고 가셨다”라며 “그런데 셋째 할아버님은 큰 할아버지가 중국에 가셨을 때 10년 정도 해방이 먼저 된 기분이었다고 하시더라. 너무 엄하던 형님이 사라지니까 묵은 체증이 내려갔다고 했다”라고 가족만 알 수 있는 이야기로 웃음을 자아냈다.
윤주빈은 “당시에 헌병들이 주목하고 있었기 때문에 (큰 할아버지가) 냉수 한 그릇만 떠다달라고 하고 집을 나가신 게 마지막 모습이 됐다. 큰 할머니는 할아버지가 나간 곳에 다시 나타날까봐 그 길만 바라보면서 사셨다고 하더라. 증조할머니가 제발 돌아오면 안 되냐고 하셨을 때 큰 할아버지께서 ‘가족과 친구의 사랑보다 한층 더 강의한 사랑이 있다 그것은 나라와 겨레에 바치는 사랑이다 그 뜻을 이루겠다’고 하셨다더라”라고 전해 모두를 뭉클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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