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의 거침없는 질주를 막아서는 새로운 인물이 등장한다.

12일 방송되는 JTBC 월화드라마 ‘보좌관: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 시즌2’(극본 이대일/연출 곽정환/제작 스튜디오앤뉴, 이하 보좌관2)에는 서울중앙지검장 최경철(정만식)이 등장한다.

장태준(이정재)은 송희섭(김갑수)의 등뒤에서 발톱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 대권을 목표로 하는 송희섭의 손발이 된 듯 하지만, 그를 뿌리째 흔들기 위한 물밑작업에 돌입한 상태다. 이에 공천권을 쥔 이상국(김익태)을 쳐내고, 송희섭과 적대관계에 있는 조갑영(김홍파)을 당 비대위원장 자리에 내세웠다.

그러나 불안의 요소도 남아있다. 조갑영이 공천권 장사를 하다 장태준에게 약점이 잡혔지만, 그 역시 장태준에 대한 감정이 좋지 않기에 언제든 뒷통수를 노릴 수 있다. 이런 이해관계를 모른 채 당의 실세를 빼앗긴 송희섭은 비대위원장 자리를 수락한 조갑영을 보며 크게 분노했다.

시즌2 첫 회부터 장태준의 지략이 눈길을 끄는 가운데, 앞서 예고된 최경철의 등판이 눈길을 끈다. 제작발표회에서 곽정환 감독은 “최경철은 원칙과 소신이 강한 인물로 장태준을 끊임없이 의심하려고 한다. 때문에 목적을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는 장태준과 많이 부딪힌다. 시즌2 굉장히 흥미로운 부분 중 하나"라고 언급한 바 있다.

더불어 공개된 스틸에서 송희섭에 의해 발탁된 최경철의 여유로운 미소, 그리고 경직된 장태준의 상반된 표정이 담기며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

‘보좌관2’ 측은 “장태준의 거침없는 반격이 이어진다. 하지만 최경철의 등장은 또 다른 변수로 작용한다. 험난한 싸움을 예고한 그의 거침없는 행보를 지켜봐달라”고 전하며 “장태준과 강선영, 그리고 주변인들의 관계 역시 예측 불가한 이야기를 펼쳐나갈 것이다”라고 귀띔, 기대를 모았다.

‘보좌관2’ 제2회, 오늘(15일) 화요일 밤 9시 30분 JTBC 방송.

사진=스튜디오앤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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