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시동’ 팀이 라디오에 출연했다.

12일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는 영화 ‘시동’의 주연배우 염정아, 정해인이 출연했다.

박정민은 이날 ‘씨네타운’ 스페셜 DJ로 나섰다. 그는 염정아를 가리켜 “영화에서 제 어머니로 나오신다. 배구선수 출신 어머니시다”라고 소개했다. 또 “정해인씨는 지금껏 보여주지 않은 반항아의 모습을 보여준다”라고 영화에 대해 설명했다.

같은날 공개된 ‘시동’ 예고영상을 본 한 청취자는 “박정민씨가 정말 많이 맞더라. 괜찮은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박정민은 “웬만한 출연작에서 맞거나 죽어서 괜찮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한 청취자가 “정해인씨 욕은 못하겠죠?”라고 묻자 박정민은 “영화를 보시면 압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입만 열면 욕을 한다. 저는 후시 작업 때 욕을 정제하느라 고생을 했다. 버릇처럼 한 느낌이더라”라고 귀띔했다. 정해인 역시 “저도 후시 작업할 때 감독님이 욕을 줄여달라고 하시더라”라며 지금까지 맡아온 캐릭터와는 결이 다르다는 점을 예상케 했다.

염정아는 박정민과 정해인, 두 배우 중 실제 아들로 누굴 선택하고 싶냐는 말에 “카메라 앞에 섰을 때는 아들이지만, 카메라 밖에서는 아들 치고는 나이가 좀 있다”라며 “실제 아들은 글쎄요, 극중에서 둘다 너무 말을 안 듣는다”라고 설명했다.

반면 박정민은 “자세한 내용을 알려드릴 수는 없지만 염정아 선배님이 바닥에 앉아계시는데 저희 엄마가 너무 생각이 나더라. 그래서 굉장히 짠했다. 그래서 선배님께 너무 감사드렸다. 기억나실지 모르지만 감사하다고 말씀드렸다”라고 전했다.

자리에 함께하지 못한 마동석에 대한 언급도 그려졌다. 포스터나 티저에서 엿볼 수 있듯 마동석은 이번 영화에서 단발로 등장했다. 박정민은 이에 대해 “2019년 가장 큰 비주얼 쇼크 핑크티셔츠 입으시고 모니터 속에 머리핀을 꽂고 계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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