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신익과 심포니 송이 송년의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공연으로 12월의 관객을 찾는다.

오는 12월 19일 롯데콘서트홀에서 펼쳐지는 함신익과 심포니 송의 여섯 번째 마스터즈 시리즈 공연에서는 차이콥스키의 3대 발레 음악으로 불리는 ‘호두까기 인형’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속의 공주’, 그리고 프로코피예프의 발레 음악 ‘로미오와 줄리엣’을 선보이며 2019년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사진=함신익과 심포니송 공연 포스터

이번 공연에는 현존하는 중국 출신의 최고의 지휘자 중 한 사람으로 손꼽히는 장 구오용이 객원 지휘로 함께 한다. 현재 상하이 음악원의 교수이자 지휘부 학과장으로 재직 중이기도 한 그는 교향곡부터 오페라, 발레 음악까지 넓은 레퍼토리를 총망라하는 역량의 소유자다. 

특히 장 구오용은 이번에 연주할 차이코프스키와 프로코피예프와 같은 러시아 작곡가 음악을 연주하는 데에 큰 호평을 받기도 한다. 장 구오용이 오케스트라 심포니 송을 만나 어떤 음악적 케미스트리를 발산하는지 발견하는 것 또한 이 공연의 주요 관람 포인트 중 하나다.

한편, 함신익과 심포니 송은 다가올 2020년 마스터즈 시리즈의 라인업을 발표했다.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하며 ‘위대한 베토벤과 그의 후예들’이라는 주제 아래 베토벤을 비롯한 서양음악사의 걸작들을 화려한 라인업의 연주자들과 함께 연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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