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시즌 8호골을 성공시켰다.

10일(한국시간) 손흥민이 홈구장에서 열린 셰필드와의 2019-2020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 후반 13분 골을 터트렸다.

사진=연합뉴스/EPA

손흥민의 활약에도 불구 토트넘은 정규리그에서 5경기 연속 무승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에 손흥민은 경기가 끝난 후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힘든 경기였고 승점 1점밖에 따지 못해 좌절했고 실망스럽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손흥민의 활약과 별개로 최근 토트넘은 공격진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득점포를 쏘아올리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후반전 실점을 허용하는 양산이 반복되며 부진의 늪에 빠진 것.

이날 경기는 세계 1차 대전을 추모하는 1분간의 묵념 후 시작됐다. 셰필드는 전반 시작과 함께 토트넘의 골문을 압박해왔다. 그러나 견고한 수비에 막혀 좀처럼 골이 터지지 않았다. 손흥민은 셰필드의 집중 견제 대상으로 움직임에 어려움을 보였다.

토트넘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중원에 변화를 줬고, 손흥민이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득점에 성공하며 경기 양상을 끌어오는 듯 싶었다.

그러나 토트넘의 집중력이 흐려진 틈을 타 셰필드가 동점골을 터트리며 1대1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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