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가본드’ 이승기와 배수지가 로맨틱한 ‘가로등 어부바 투샷’을 선보인다.

SBS 금토드라마 ‘배가본드’는 차달건(이승기)과 고해리(배수지)가 김우기(장혁진)를 법정에 세워 “존엔마크사가 테러를 사주했다”는 증언을 얻어낸 사이다 스토리 전개로 통쾌함과 짜릿함을 선사하고 있다.

이와 관련 오늘(9일) 밤 10시 방송되는 14회에서는 이승기와 배수지가 달빛이 쏟아지는 밤거리에 함께한 ‘가을밤 로맨틱 어부바 투샷’이 펼쳐져 설렘지수를 높일 예정이다. 차달건(이승기)과 고해리가 늦은 밤 인적이 드문 가로수길을 걷는 장면에서 고해리는 걷다 말고 갑자기 멈춰서 허리를 감싸 쥔 채 얼굴을 찡그리고, 차달건은 무뚝뚝한 표정으로 고해리를 업고선 말없이 걸어간다.

이어 다소 경직된 표정을 짓다가 차달건의 목을 살짝 조르는 장난을 치는 고해리, 순간 슬며시 미소 짓는 차달건의 모습이 펼쳐졌다. 가을밤 은은히 드리워진 가로등 불 아래를 느리게 걷는 두 사람의 그림 같은 투샷이 어스름한 달빛과 어우러지며 로맨틱함을 배가시킨다.

지난 방송 고해리는 김우기(장혁진)를 법정으로 끌고 가던 중 릴리(박아인)가 쏜 총에 맞아 큰 부상을 당했고 수술을 받은 후 재활에 전념했던 상황. 차달건은 험난한 여정을 함께하다가 부상까지 입게 된 고해리 옆을 지키며 재활운동까지 손수 도왔던 바 있다. 생사의 갈림길에 서서 고된 여정을 함께하며 뜨거운 동지애를 피워낸 두 사람 사이에 그 이상의 감정이 생겨난 것인지 궁금증을 돋우고 있다.

제작사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측은 “차달건 고해리의 썸과 쌈을 오가는 특별한 로맨스에 많은 시청자들이 지지와 응원을 보내고 있다”며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떤 결말을 맺을 수 있을지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사진=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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