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롱댕 보르도에서 활약하고 있는 황의조가 프랑스 리게앙에서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지는 못했으나 선발로 출전해 팀의 2경기 무패에 힘을 보탰다.

AFP=연합뉴스

황의조는 9일(한국시각) 프랑스 니스 알리안츠 리비에라에서 열린 2019-2020 리게앙 13라운드 니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후반 25분 사무엘 칼루와 교체될 때까지 뛰었다.

4일 낭트와의 12라운드 홈 경기에서 한글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1골 1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했던 황의조는 이날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섰으나 집중 견제 속에 공격포인트를 추가하지는 못했다.

이번 시즌 황의조의 정규리그 공격포인트는 3골 2도움으로 유지됐다. 보르도는 전반 27분 피에르 레스-멜루에게 헤딩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4분 프랑수아 카마노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지미 브리앙이 성공시키며 균형을 맞췄다.

낭트전 승리에 이어 리그 2경기 무패(1승 1무)를 이어간 보르도는 승점 19를 쌓아 리게앙 3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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