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아인이 창작집단 스튜디오 콘크리트 기획 발표를 직접 진행한다.

11일 11시 11분, 배우 유아인이 라이브 방송을 통해 스튜디오 콘크리트에서 기획중인 예술 작업에 대한 기획 발표를 직접 진행한다.

사진=유아인과 스튜디오 콘크리트 크루들, 사진-김희준, 제공 보그코리아

스튜디오 콘크리트는 그동안 다양하고 실험적인 예술 작업을 진행함과 동시에 기성 미술관 및 갤러리의 문턱을 낮춘 서울 한남동 소재의 스튜디오 공간을 운영, 예술 문화 콘텐츠 전시장으로 활용해 왔다.

최근에는 소속 작가 권철화의 개인전 ‘TANGO’를 무료관람 전시로 개최, 전시작품의 가격과 방식에 대해서는 11월 11일에 공개하겠다는 뜻을 밝혀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1111’은 유아인의 법인사업자 소유 부동산, 스튜디오 콘크리트에서 진행중인 화가 권철화 개인전 ‘TANGO’의 전시 작품, 별도 소장 미술품 및 소장품과 프로젝트 참여자들의 제안 가치를 온라인 전시하고 지원 대상자의 제안 가치와 물물교환하는 형태로 이뤄질 예정이다.

유아인은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의 온라인 채널로 방송될 해당 기획 작업의 제작 보고 방송에 직접 출연하여 일종의 행위예술의 형태로 이뤄지는 ‘가치순환 작업’의 해당 기획을 발표하고 공공성과 지속 가능성을 가진 획기적 예술 실험 작업 ‘1111’목적과 의미를 설명하게 된다.

유아인과 스튜디오 콘크리트 크루들, 사진-김희준, 제공 보그코리아

또 해당 기획 작업이 관람, 체험, 소장에 그치던 단순한 예술 콘텐츠 소비 방식에 대한 혁신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이 과정이 한국 문화예술계와 더불어 한국인의 삶의 방식과 가치체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국 예술계의 오래된 관습과 구태한 사업 형태에 대한 유아인과 스튜디오 콘크리트의 도전이 ‘예술을 넘는 예술’, ‘대중과 예술가의 경계를 허무는 예술’이라는 의미있는 퍼포먼스로 기록될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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