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8일) XtvN '노래에 반하다' 최종회에서는 결승 라운드에 오른 여섯 커플의 마지막 듀엣 무대가 감동을 선사한다.

'노래에 반하다'는 서로의 모습을 보지 못한 채 목소리만으로 교감하던 남녀가 듀엣 공연에서 처음 서로의 모습을 확인, 매칭에 성공한 커플끼리의 듀엣 공연을 통해 최고의 커플을 가리는 러브 듀엣 리얼리티다. 지난 2017년 CJ ENM이 자체 개발한 이후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해외시장에 먼저 선보여 현지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던 포맷 'Love at First Song'의 한국판인 것. 최근 미국에서도 '아메리칸 아이돌' 제작사 및 스타 가수 존 레전드(John Legend)와 함께 미국판 개발 중에 있다. 뿐만 아니라 호주, 덴마크, 영국, 스페인, 포르투갈, 이탈리아 등 다수의 나라에서도 제작을 논의하고 있다.

지금까지 '노래에 반하다'는 노래만으로 두 사람이 사랑에 빠질 수 있음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가득 안겼다. 매회 케미를 뽐내는 남녀 출연자들의 듀엣 무대가 생생하게 펼쳐지며 흐뭇함과 미소를 유발했던 것. 특히 수준급의 가창력을 보유한 참가자들의 무대는 '귀호강'을 선사하기에 충분했다. 실제로 참가자들의 듀엣송 풀버전을 담은 클립 영상들은 SNS 등에서 총 조회수 660만에 달하는 등 온라인을 중심으로 큰 화제를 일으켰다. (SMR/유튜브/페이스북 합산, 10/31 기준)

오늘 저녁 7시 20분 최종회에서는 결승 라운드에 진출한 여섯 커플의 마지막 무대가 펼쳐지며 마지막으로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숱한 우여곡절을 이겨낸 커플들인 만큼 이날 방송에서는 숨겨뒀던 노래 실력을 마음껏 뽐내며 그 어느 때보다 달달하고 파워풀한 무대를 보여줄 예정. 한편 참가자들의 듀엣 케미를 평가하는 '하트메이커' 윤상, 성시경, 거미는 지금까지와 사뭇 다른 분위기를 풍기며 냉정한 심사를 할 것이라고 밝혀 긴장감을 자아낸다.

또한 최종회를 앞두고 윤상, 성시경, 거미는 특별한 소감을 전했다. 먼저 윤상은 "잊은 줄 알았고 언제 잊었는지도 몰랐던 연애 감정을 다시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참가자분들의 청춘에도 아름다운 기억들이 새겨지기를 염원한다"는 소망을 밝혔다. 성시경 역시 "젊은 시절 사랑하지 않는 것은 청춘을 유린하는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 참가자분들 가운데서도 앞으로 인연이 맺어지는 커플들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따뜻한 바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거미는 "너무 재미있었다. 함께 설렜고 속상했고, 웃다가 울었다. 이런 감정을 느끼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노래에 반할 수 있다는 것을 확실히 알았고, 노래는 거짓말을 못한다는 것도 다시 알게 됐다"며 각별한 소감을 밝혔다.

뿐만 아니라 이날 '노래에 반하다'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최고의 커플에게는 윤상이 작곡한 듀엣곡 '우연히 그대'를 부를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우승 커플이 부른 '우연히 그대' 음원은 내일(9일) 낮 12시부터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노래에 반하다' 최종회는 평소보다 20분 앞당긴 저녁 7시 20분 방송한다. XtvN, tvN에서 동시 방송된다.

사진=X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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