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지희 선데이가 내년 3월 결혼식을 올린다.

8일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싱글리스트에 "선데이가 내년 3월 1일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앞서 선데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로서 자신은 SM엔터테인먼트에 들어가 가수로 데뷔하며 일찍 사회생활을 시작해 슬럼프도 있었고, 팬들 덕분에 행복하기도 했었다고 전하며 "저의 존재 자체를 사랑해주는 사람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가수로서 연예인 만으로서의 제가 아닌 나약한 진보라의 모습으로 불안하고 미숙한 진짜 제 자신을 아끼고 사랑해 주고 보듬어 주는 사람"이라며 "이제 전 또 제 인생의 새로운 누군가로 다시 시작하게 되었다! 그 사람과 함께라면 선데이도 진보라도 또 다른 새로운 저의 모습도 두렵지 않다"고 사랑하는 사람과 결실을 맺게 됐음을 전했다.

선데이는 "그 사람과의 인연으로 인해 더욱 성숙하고 안정되고 발전될 저의 새로운 모습에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의 말을 덧붙였다.

선데이의 예비신랑은 연하의 모델 출신 회사원으로 알려졌다. 선데이는 결혼 소식과 함께 웨딩화보와 촬영장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선데이는 장난꾸러기 같은 미소를 짓고 있다. 두 사람의 화보는 마치 한 편의 영화를 연상케 하는 분위기로 이목을 끌었다.

한편 선데이는 2004년 싱글앨범 '리라의 짝사랑'으로 일본에서 데뷔한 뒤 2005년 천상지희 '투 굿(Too Good)'으로 국내 데뷔했다. 이후 선데이는 뮤지컬 배우로도 변신, '싱잉인더레인' '조로' '뷰티풀 선데이' '김종욱 찾기' 등에 출연했다.

사진=선데이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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