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 도끼만행사건의 전말이 전해졌다.

20일 방송된 MBC 역사 탐사 예능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이하 '선녀들')은 이진혁과 박연경 아나운서, 김윤지 박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구상 마지막 남은 냉전지대 '공동경비구역 JSA(판문점)'을 찾았다. 이들은 1976년 일어난 '도끼만행사건'의 기념비를 찾았다.

이날 '선넘녀'에 설명을 맡은 군인은 "1976년에 도끼만행사건으로 인해 군사분계선이 추가로 그어졌다"며 "그래서 작년까지는 서로 중무장을 했다"고 설명했다.

문제의 1976년 8월 18일날 미국 장교와 우리나라 노농자들이 미루나무 가지치기를 했다. 당시 남한 초소 중 3초소가 제일 북한과 가까웠는데 미루나무가 무성해지며 5초소의 시야를 차단했기 때문이다. 당시 북한 장교 중에 박철이 있었다. 그는 판문점 내 호의적인 인물로 알려져있으나 가지치기를 하는 것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미군 장교와 대화를 나누고 사라진 그가 돌아가더니 30명의 군인을 데려왔다. 그들 손에는 곡괭이 등이 들려있었고, 가지치기를 하는 미군과 노동자들에 무차별 공격을 시작했다.

이때 노동자들이 가지치기 하던 손도끼를 주운 북한 군인들이 미군들을 잔인하게 살해했다. 당시 2명의 미군이 살해당했다. 이에 미국이 분노했고 미국은 '폴 버니언 작전'을 세운다. 이 작전은 미루나무 가지치다 발생한 사건이니 미루나무의 밑둥을 자른다는 것이다.

설민석은 "진짜 전쟁날 뻔했다. 전시상황에 버금가는 상화이었다고 위험천만했던 상황을 전했다. 미군과 우리나라 특전사도 참여했었다. 김 박사는 "문재인 대통령이 특전사에 속해있었다고 한다" 북한 군은 도망가서 중국과 소련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거절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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