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규 씨 부검에도 의혹이 가득했다.
19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30년 전 조선대 교지 편집장이었던 청년 이철규의 사망 원인을 분석했다.
이철규 씨의 지인들은 국과수 부검 결과를 믿지 않았다. 부검을 참견했던 유족과 대책위원회 13명 중 한 명이었던 당시 의대생, 현 조선대학교 응급의학과 김성중 교수는 말문을 꺼내며 눈물을 흘렸다.
김 교수는 "일반인이 보기에도 참혹한 시신이었다. 국과수에서 하시는 대로 지켜보는 분위기였고 실제 부검이 진상을 규명할 수 있을까, 의문이 들었다"고 밝혔다. 당시 부검참관인이었던 박태훈 의사도 "부검이 짧다고 생각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상처와 피하 출혈을 확인해 고문, 구타 흔적을 세밀하게 식별해야 한다. 기억으론 1시간에서 2시간 사이여서 빠르게 진행됐다"고 회상했다.
부검에 의의를 제기하기도 힘들었다. 박 의사는 "살벌한 상황이었다. 지금은 자유롭지만 당시는 말을 잘못하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었다"고 했다.
당시 인도주의 실천 의사협의회 초청으로 미국 시카고에서 커슈너 박사가 부검을 위해 한국을 찾기도 했다. 그러나 부검일에 커슈너 박사는 나타나지 않았다. 검찰이 출국 정지를 빌미로 커슈너 박사를 압박한 것이다. 제작진은 커슈너 박사에 연락을 취하려 했지만 그는 지난 2002년 세상을 떠났다.
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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